바닷물이 모세의 기적처럼 양쪽으로 갈라지는 섬인 제부도는 바닷길이 하루에 두 번 갈라진다. 제부도로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길은 사당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1002번 버스를 1시간 40분을 타고 오는 것과 수원역 4번 출구에서 1004번 버스를 타거나 금정역 4번 출구에서 330번 버스를 타고 오면 제부도 입구 정거장에서 내린다. 주민들은 이곳을 감뿌리라고 부른다. 작년까지는 여기에 올 때는 무작정 오면은 낭패를 볼 수 있었다. 매일 바닷물이 잠기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제부도 물때 시간표를 보고 와야합니다. 지금은 바닷물이 잠겨 있어도 전곡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로 들어갈 수 있어졌다.
2021년에 말에 서해랑 케이블카가 완공이되어 전곡항에서 제부도 입구까지 2.12km의 국내 최대 해상 케이블카가 생겼습니다.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한 번에 최대 10이 탑승 가능하고 41대를 갖추고 있어서 최대 1500명 수송이 가능합니다. 바닷물이 다 들어왔을 때 타시면 멋진 장면이 펼쳐집니다.
물때 시간표를 보고 온다면 버스정류장 앞 제부도 순환버스가 있는데 출발하는 정해진 시간없고 버스 계산은 현금으로만 받는다. 혹 바닷길을 걸어서 간다면 입구에서 출발해서 섬까지 약 40분이 걸립니다. 섬에 도착하면 앞에는 케이블카 도착하는 곳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매바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빨간 등대가 나오는데 빨간 등대에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조개구이 상점이 있는데 조개구이가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나옵니다.
매바위이라는 명칭은 매처럼 생겨서 매바위가 아니고 1970년대에 바위에 매가 둥지를 틀었다고 해서 매바위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4년 전에는 매바위근처에서 매너 좋은 아저씨 두 명이 갯벌체험을 10년 넘게 운영을 했었다. 지금은 운영하시던 분들이 하지 않고 육지로 나왔습니다. 두 명의 아저씨 중 한 명이 저였습니다. 조개 체험이나 쏙 체험을 했던 몇 명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매해마다 찾아와서 갯벌 체험을 즐겼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은 얼굴을 알게 되고 아이들이 해마다 커가는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중 저희 갯벌 체험장에 오셨던 분들이 다시 제부도로 체험을 가신다면 알려주었던 포인트에서 체험하시면 됩니다. 쏙 체험도 알려준 방법으로 잡으시면 되고 쏙은 날씨가 따뜻해져야 잘 나옵니다. 저희는 항상 4월 중순부터 쏙 체험을 진행을 했어서 그때부터 잡으시면 됩니다. 장화와 호미는 주변 상점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쏙대도 상점에서 판매를 하지만 저희가 판매한 거와 다른 것 일 겁니다.
갯벌에 들어가실 때 물때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셔야 하고 시계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물때가 07:53~17:06이라고 하면은 늦어도 16시에는 나오셔야 합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조금만 더 캐고 나간다고 생각하면 이미 발목까지 들어와 있을 겁니다. 해마다 사고가 났었습니다. 가슴 아팠던 사고가 조개 케러 갔다가 물이 들어오는지 모르고 있다가 못 빠져나온 경우입니다. 몇 해 전에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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