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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3월 제철음식 소라

by 글고 2022. 3. 17.

안녕하세요.

며칠 전 3월의 제철음식인 바지락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오늘도 3월의 재철인 소라를 포스팅하겠습니다.

3~6월의 제철음식인 소라는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해산물이다.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미나리와 새콤하게 무쳐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소라는 7~8월의 금채 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채취할 수 있습니다. 소라를 구입할 때 살아있고 살이 위로 나오지 않은 것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소라는 살아 있을 때 살을 빼내기 어려우므로 냄비에 물을 담아 찐 후 젓가락으로 빼면 쭉 빠져나옵니다. 소라를 섭취할 때 반드시 타액선(소라살의 골)과 내장 부위의 흰 덩어리인 침샘을 제거해야 한다. 이 부위는 테트라 민 독소가 있어서 식중독 증세를 유발한다.

소라는 보통 조개구이를 먹을 때 항상 빠짐없이 나오는 해산물인데 구이로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골뱅이 무침처럼 미나리와 함께 살콤 달콤한 소라 무침으로 해 먹으면 도망갔던 입맛이 돌아올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소라는 단백질이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초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비타민도 풍부해서 눈을 맑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는 효과도 있고 빈혈 예방에도 좋다. 소라에 타우린 성분은 우리 몹의 간을 해독시켜 체내에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라는 보통 마트에 구입했을 때 1kg에 만원 이상 하지만, 바닷가의 마을에서 주민이 채취하고 바로 구입을 하면 5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었던 지역에서는 5000원에 판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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