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만들어졌다. 공원의 절반에는 수영, 체조,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다.
올림픽이 치러진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경기장은 본래 목적인 경기 개최 외에도 콘서트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공원의 나머지 절반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8호선 몽촌토성 역 1번 출구에서 나와 5호선 올림픽공원역으로 역으로 나가는 방향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공원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올림픽과 관련한 시설로는 제24회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조형물로 만들어진 '세계평화의 문'과 30년 넘는 동안 불을 밝히고 있는 평화의 성화 그리고 평화의 공원과 서울 올림픽에 관한 다양한 기록물을 새겨놓은 기록 조형물 등이 있다.
백제의 수도는?
올림픽공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몽촌 초성이다. 백제 초기의 수도에 관해서 여러 이견이 있지만 한강 바로 남쪽인 풍납동을 중심으로 석촌동 그리고 몽톤 토성 일대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해자로 쓰인 성내천의 물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토성 위로도 길이 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오가며 운동과 산책을 즐긴다. 토성 가운데는 수혈주거지가 있으며 몽촌역사관에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 전시물들이 당시에 시대상을 알려준ㄴ다. 토성에 오르면 한강 너머 아차산이 보이는데 삼국시대 한강 유역을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지던 당시에 고구려 군사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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