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1 최순우 옛집 서울에서 "제대로 된 한옥을 구경하고 싶다면 어디를 찾아가면 좋을까?" 아마도 남산 한옥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왠지 이곳은 정형화되고 박제된 느낌이라면 북촌 한옥마을은 마을의 살아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도 집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이럴 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 ' 최순우 옛집'이다. 한옥의 분위기도 느끼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즐기고픈 사람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이 집의 원래 주인인 최순우 선생은 한국의 유물과 유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역작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 거거"를 쓴 미술 사가다. 선생이 직접 살며 가꾼 손때 묻은 옛집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 신발을 벗고 안채로 올라가면 선생의 유품을 볼 수 있는데 딸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엽서가 .. 2022.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